에이전트 프롬프트를 잘 작성한다는게 뭘까?
"좋은 프롬프트를 쓰는 법"보다 "에이전트가 언제 생각하고, 언제 행동하고, 무엇으로 성공을 판단할지 설계하는 법"
절차 대신 목표·제약·성공 조건 주기
2026-08 기준 OpenAI 가이드는 모델이 사용자의 의도를 꽤 잘 추론하므로 모든 절차를 지정할 필요는 없다고 봄. 대신 아래 네 가지가 중요.
- domain context
- 모델이 알 도리가 없는 전제를 미리 줌.
DB의 시간은 전부 EST 24시간제같은 것
- 모델이 알 도리가 없는 전제를 미리 줌.
- hard constraints
- 어기면 안 되는 선.
주문 변경 툴은 한 번만 호출 가능처럼 위반 시 작업 자체가 틀어지는 것
- 어기면 안 되는 선.
- approval boundary
- 이 요청이 어디까지 허용하는지의 경계. 외부 쓰기·파괴적 작업·결제·범위 확장 앞에서는 멈추고 확인받게 하되, 그 안쪽 작업은 묻지 말고 진행하게
- success criteria
- 무엇을 근거로 끝났다고 볼지.
기존 테스트 통과,LCP 악화 없음처럼 검증 가능한 형태로
- 무엇을 근거로 끝났다고 볼지.
같은 요청이라도 이렇게 갈림.
- 나쁨:
A 읽고 B 읽고 C 고쳐 - 좋음:
렌더링 성능을 개선해. public API 변경 금지. 기존 테스트 통과 + LCP 악화 없음이 성공 조건.
에이전트의 기본 행동 모드는 규칙으로 박을 수 있음
Anthropic 문서에서 특히 유용한 부분. 질문하면 분석만 하고 명시적으로 시켜야 수정하는 보수적 모드와, 의도가 충분하면 바로 수정하는 자율적 모드를 명시적으로 설계 가능.
즉 지금 쓰는 패턴을 아예 규칙으로 만들 수 있음.
질문/검토 단계에서는 파일을 변경하지 마라. 내가 구현·수정·적용을 명시했을 때만 변경하라.
그러면 매번 의문문이냐 명령문이냐를 신경 쓸 필요가 줄어듦.
"하지 마" 뒤에 "왜"를 붙이면 규칙이 일반화됨
단순히 X 하지 마보다 X는 기존 API 사용자에게 breaking change가 되므로 하지 마가 더 효과적. Anthropic은 instruction의 motivation/context를 설명하면 모델이 규칙을 더 잘 일반화한다고 권장.
예시 2~5개가 장황한 설명보다 강함
원하는 코드 리뷰나 결과 형태가 있다면 설명을 늘리는 것보다 좋은 예시 2~5개가 효과적. Anthropic은 예시를 output format·tone·structure를 조절하는 가장 신뢰도 높은 방법 중 하나로 봄.
특히 AGENTS.md 등에 아래를 넣는 것이 상당히 강력함.
- 좋은 PR 예
- 허용되는 refactoring
- 하면 안 되는 변경
긴 context에서는 질문을 맨 뒤로
Anthropic은 20k+ token 입력에서 자료 → context → 실제 질문 순서를 권장하며, 자사 테스트에서 query를 뒤에 놓았을 때 최대 30% 개선됐다고 설명. ACL 연구도 별도로 긴 input 뒤에 instruction을 배치하면 instruction forgetting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음.
그래서 큰 코드베이스 작업에서는 이런 구조가 꽤 합리적.
[코드/로그/현재 상황]위 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해.최종 작업:문제 원인을 고치되 public API는 변경하지 마.테스트까지 실행해서 검증해.
"더 철저히 해"는 오히려 역효과
최신 모델은 원래 탐색과 reasoning을 많이 하는 편이라 철저하게 조사해, 가능성을 모두 확인해 같은 blanket instruction을 많이 넣으면 쓸데없는 파일 탐색과 과도한 검증이 생길 수 있음. Anthropic도 이런 over-prompting을 줄이라고 권장.
프롬프트도 코드처럼 eval하기
OpenAI가 꽤 강하게 권하는 부분.
- 잘 작동하는 prompt에서 시작
- instruction 하나를 제거
- 동일한 eval 실행
- 성능 변화 확인
그리고 동일한 instruction을 반복하지 말라고 함.
결국 이 순서
Context → 탐색/질문 → 결정 → 최종 작업 → 제약 → 성공 조건 → 검증
특히 마지막 명령문 습관은 유지할 가치가 있는데, 더 발전시키려면 단순히 수정해가 아니라 무엇을 / 어디까지 / 무엇을 건드리지 말고 / 어떻게 검증할지를 마지막에 압축해서 선언하는 쪽이 훨씬 효과적.
참고
- OpenAI Model Guidance — domain context / hard constraints / approval boundary / success criteria 4요소, prompt eval 방법론, instruction 중복 금지
- GPT-5 Prompting Guide — 위 4요소의 실제 프롬프트 예시. domain context·hard constraints·approval boundary 예문 출처
- Anthropic Prompting Best Practices — 행동 모드 설계, motivation 설명, 예시 우선, long context 배치
- Instruction Position Matters in Sequence Generation with Large Language Models — Findings of ACL 2024. 긴 input 뒤에 instruction을 두면 instruction forgetting이 줄어든다